핸드메이드 코트가 'Hand Made'가 아닌 숨겨진 진실

핸드메이드 코트가 'Hand Made'가 아닌 숨겨진 진실

오늘은 얼마전부터 인기를 끌며 최근까지도 유행을 타고 있는 핸드메이드 코트에 대한 재밌는 사실 하나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마 패션에 관심이 있는 패피들이라면 옷장에 하나씩을 꼭 가지고 있을정도로 이제는 필수 아이템이 되어 버렸을텐데요.그런데 이렇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핸드메이드 코트에 숨겨진 반전이 있다고 하네요.

바로 그 이름과 관련되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Hand Made'라는 단어는 손으로 한땀한땀 직접 만든 것을 뜻합니다. 이름난 장인이 직접 만든 물건들은 기계로 만든 것 보다 훨씬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을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들었을 때만 쓰는 이 단어를 코트에 붙였다면 당연히 의심할 필요가 없겠지요. 거기다 가격까지 비싼편이니까요.

그러나 핸드메이드 코트는 수작업이 아닌 기계로 대부분을 만든다고 하네요. 저도 처음에 이 사실을 알고 꽤나 의아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찾아보니 처음에는 사람 손으로 직접 만든것이 맞다고 하네요. 그 봉제과정은 조금 복잡한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울 원단을 이중으로 짜서 두겹으로 만드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그래서 가볍지만 보온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지요.

그런데 요즘은 이 봉제과정 자체를 핸드메이드 방식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핸드메이드 코트의 들어있는 'hand made'란 뜻은 수작업이 아닌 그 공정 자체를 상징적으로 일컫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공장에서 기계를 돌리는 것은 사람이 하니까 반은 맞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되면 모든 옷이 그런셈이니까 틀린 말일 수도 있지만 말이죠^^;;

그렇다면 수작업으로 만드는 것도 아닌데 왜 가격은 이렇게 비싼지도 덧붙여 알려드릴께요. 일단 소재 자체가 '울'과 같은 고급원단을 사용하는 점을 첫째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비록 기계를 사용하긴 하지만 이중으로 짜는 복잡한 공정을 갖추려면 그만큼 공임비가 많이 들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비록 사람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손이 많이 가는 옷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추운겨울에도 패션을 포기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핸드메이드 코트가 딱이라는 말씀 전하면서 포스팅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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