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코트가 'Hand Made'가 아닌 숨겨진 진실
- 패션뷰티꿀팁
- 2017. 12. 5. 20:15
핸드메이드 코트가 'Hand Made'가 아닌 숨겨진 진실
오늘은 얼마전부터 인기를 끌며 최근까지도 유행을 타고 있는 핸드메이드 코트에 대한 재밌는 사실 하나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마 패션에 관심이 있는 패피들이라면 옷장에 하나씩을 꼭 가지고 있을정도로 이제는 필수 아이템이 되어 버렸을텐데요.그런데 이렇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핸드메이드 코트에 숨겨진 반전이 있다고 하네요.
바로 그 이름과 관련되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Hand Made'라는 단어는 손으로 한땀한땀 직접 만든 것을 뜻합니다. 이름난 장인이 직접 만든 물건들은 기계로 만든 것 보다 훨씬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을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들었을 때만 쓰는 이 단어를 코트에 붙였다면 당연히 의심할 필요가 없겠지요. 거기다 가격까지 비싼편이니까요.
그러나 핸드메이드 코트는 수작업이 아닌 기계로 대부분을 만든다고 하네요. 저도 처음에 이 사실을 알고 꽤나 의아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찾아보니 처음에는 사람 손으로 직접 만든것이 맞다고 하네요. 그 봉제과정은 조금 복잡한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울 원단을 이중으로 짜서 두겹으로 만드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그래서 가볍지만 보온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지요.
그런데 요즘은 이 봉제과정 자체를 핸드메이드 방식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핸드메이드 코트의 들어있는 'hand made'란 뜻은 수작업이 아닌 그 공정 자체를 상징적으로 일컫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공장에서 기계를 돌리는 것은 사람이 하니까 반은 맞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되면 모든 옷이 그런셈이니까 틀린 말일 수도 있지만 말이죠^^;;
그렇다면 수작업으로 만드는 것도 아닌데 왜 가격은 이렇게 비싼지도 덧붙여 알려드릴께요. 일단 소재 자체가 '울'과 같은 고급원단을 사용하는 점을 첫째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비록 기계를 사용하긴 하지만 이중으로 짜는 복잡한 공정을 갖추려면 그만큼 공임비가 많이 들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비록 사람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손이 많이 가는 옷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추운겨울에도 패션을 포기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핸드메이드 코트가 딱이라는 말씀 전하면서 포스팅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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